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22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청회는 개정 교육과정 총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학생·학부모·현장 교원·각계 전문가와 새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 4월 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개정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국가교육회의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과정포럼, 학생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 공청회 방식으로 진행하고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한다. 종합 토론 순서에서는 국민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중 총론 주요사항(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총론 주요사항(안)에는 미래 대응능력 및 공동체적 가치 함양,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디지털 교육 환경 변화 대응 방안 및 교과 교육과정 개발 방향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새 교육과정은 시안 개발 연구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된다. 학교 현장에는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학습할 내용과 기준을 정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며, 이번 공청회에서 국민들과 함께 새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