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와 수상 모빌리티 전문기업 '일렉트린',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가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 사업 추진과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선박 전반의 사업 협력과 해상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비롯해 충전·관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일렉트린은 자체 기술의 △친환경 전기/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과 연계하고, 휴맥스모빌리티는 △친환경 선박용 충전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성옵틱스는 △친환경 선박·배터리 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하이파킹'을 기반으로 업무용 차량 공유 서비스 '카플랫 비즈', 전기차 충전 '휴맥스EV', 주차 설비 '휴맥스 팍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전기 선박 충전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렉트린은 친환경 선박용 전기 동력 추진 시스템과 100마력 이상의 전기추진 선외기를 개발해 국내 관공선·어선 시장에 납품 중인 국내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용 배터리팩, 제어시스템, 선외기/선내기 등을 설계 및 제조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모바일 용 카메라모듈의 핵심 기능인 손떨림방지기술(OIS) 개발사로 최근 지리정보체계(GIS)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융합해 육상·해상·항공·철도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관제 플랫폼(테라포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이번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해당 업종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쌓아온 핵심 파트너들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해상 영역에서의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