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배경으로 제작한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1을 11월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경험을 제시하고 시청자 누구나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 방식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 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로맨틱 코미디물 '만약의 땅'은 출연 배우와 드라마 배경 모두 이프랜드 아바타와 테마 공간을 활용해 제작됐다. 캐스팅된 주연, 조연, 단역 연기자와 제작진은 8월부터 매주 이프랜드에서 제작 회의를 진행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실제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다.
SK텔레콤은 '만약의 땅'은 메타버스가 단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할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부캐'를 활용해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라이프를 메타버스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콘텐츠 산업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부캐로 일상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나아가 참여형 메타버스 드라마 제작 지평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