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신사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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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라이브 담당 직원들이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인 '문래라이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문래라이브는 GS리테일이 홈쇼핑 사업으로 축적한 방송 제작 역량을 활용해 전문적인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가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브랜드 전문 제작 서비스다.

'문래라이브'의 서비스 범위는 방송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영상아트, 진행자, 채팅지원, 송출 기술 등 라이브커머스와 관련한 거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부분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사들이 단순히 촬영 장비 대여, 장소 제공 등 공유 경제 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달리 '문래라이브'는 토털 서비스를 표방하며 확실한 차별성과 전문성을 추구한다.

성과도 거뒀다. 올해 3월부터 '문래라이브'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P&G, 필립스, 대상, 동아제약 등 대형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했다. 문래라이브를 통한 1회 라이브 방송으로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탄생했다. 문래라이브는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국내 주요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송출하며 사업 본격화 채비를 마쳤다.

또한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 GS프레시몰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채널로의 동시 송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우 GS리테일 D2C사업팀장은 "문래라이브는 30여년 홈쇼핑 방송 역량을 담아 브랜드와 상품의 핵심 구매 요인을 최적의 연출로 풀어내 고객사를 만족시키는 신사업"이라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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