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중고폰 개인정보 유출 '제로'…데이터 영구삭제 솔루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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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는 데이터 영구 삭제 솔루션으로 안전한 중고폰 매입 서비스 '내폰시세'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중고폰 거래 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공장 초기화를 하더라도 개인정보가 기기에 남아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번개장터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폰 판매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 30% 이상이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중고폰 거래를 꺼리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꼽았다.

번개장터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거래 규모 1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중고폰 등급별 시세 조회부터 데이터 영구 삭제 후 매입 판매까지 앱 내에서 신청할 수 있는 '내폰시세'를 서비스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10월 내폰시세를 론칭하고 매입한 기기에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BMDE)'을 적용해 업계와 차별화된 중고폰 매입 서비스를 구축했다.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은 단순 공장 초기화와 달리 복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데이터 삭제 기술로, 전 세계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채택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중고폰의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삭제한 후 중고폰을 판매한 이용자에게 데이터 삭제 인증서를 제공해 이용자가 더욱 안전한 중고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번개장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스마트폰 정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환경도 살리고, 나도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정리'를 컨셉으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전문 검수팀에게 직접 중고폰 검수를 받고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중고폰을 가지고 팝업스토어 방문 시 시세 확인은 물론 판매와 당일 정산까지 가능하다. 방문 고객들에게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종 화분이 제공된다.

표병훈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작년 10월 번개장터 내폰시세 서비스 론칭 이후 단 한 건의 개인정보 유출 없이 고객들의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매입하고 있다”며 “검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갖춘 번개장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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