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가 3분기 438만명 증가했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와 '오징어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화제성과 인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220만명,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선 7만3000명이 늘었다. 글로벌 가입자는 총 2억1360만명이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4억8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순이익은 14억5000만달러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흥행과 연말 공개될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등 효과로 4분기 850만명 유료 가입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징어게임은 9월 17일 공개 이후 28일 만에 세계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