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와 인공지능(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개발 및 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홍보 및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딥러닝 음성합성(P-TTS)와 E2E 음성인식 등 자체 보유한 AI 오디오 기술을 활용,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콘텐츠를 '지니'를 통한 유통과 신규 서비스 발굴을 담당한다. 밀리의 서재는 AI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도서 발굴 및 권리 확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KT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제공하던 AI 오디오북 품질 개선과 서비스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3사가 협력한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는 올해 지니뮤직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KT AI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의 가치를 높이는 AI 오디오 콘텐츠 사업의 확대가 목표”라며, “KT는 AI 오디오 기술을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고객의 삶에 감동을 주도록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뮤직은 KT의 혁신적 AI 기술로 대량의 개성 있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AI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 패러다임을 음악에서 오디오 콘텐츠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