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글, 자체 칩 탑재 '픽셀6'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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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6 프로

구글이 자체 개발 칩셋을 탑재한 '픽셀6' 시리즈를 공개했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픽셀6와 픽셀6 프로 출시를 발표했다. 28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픽셀6는 599달러(약 70만원), 픽셀6 프로는 899달러(약 105만원)부터다.

구글은 픽셀6 시리즈를 독일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캐나다, 대만, 프랑스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픽셀6 시리즈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Tensor)' 칩셋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탑재됐다.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칩셋으로 전작 픽셀5와 비교해 80% 이상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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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6 시리즈

후면 카메라는 막대 모양 카메라 범프에 렌즈를 가로로 배열했다. 1/1.3인치 센서를 내장한 5000만화소 광각 렌즈와 1200만화소 초광각 렌즈로 구성됐다. 프로 모델에는 4배 광학 줌이 가능한 4800만화소 망원 렌즈가 추가 됐다.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사물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매직 이레이저' 기능을 제공한다. 얼굴에 초점을 맞추지 못했을 때 알고리즘을 사용해 피사체를 선명하게 해주는 '페이스 유블러(FaceUblur)'도 지원한다.

픽셀6 프로는 6.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최대 120㎐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픽셀6는 6.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90㎐ 주사율이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12를 기본 탑재했다.

구글은 픽셀6 시리즈에 출시일로부터 3년간(2024년 10월 말까지) 주요 OS 업데이트와 5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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