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이 토스뱅크에 단방향다이내믹인증기술 OTAC 기반 '스위치 OTP'를 공급했다.
스위치 OTP는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탑재됐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는 체크카드를 휴대폰에 태깅하는 것만으로 고액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서도 카드 접촉식 OTP 인증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위치 OTP는 휴대폰 뒷면에 태깅하는 것만으로도 OTP 코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가 휴대폰 뒷면에 카드를 태깅하면 본인 인증은 물론, 고액 송금과 이체를 위한 2차 인증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OTP와 달리 핀(PIN) 번호 입력도 필요하지 않다. 기존 OTP가 아이디·패스워드 또는 생체인식 로그인 이후 2차 인증 용도로만 사용되는 반면, 스위치 OTP에 적용된 OTAC는 고유 사용자 식별이 가능하고 타 사용자와 코드 중복 가능성이 없어 1차 인증만으로도 곧바로 금융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위치 OTP는 기존에 스마트 OTP 사용이 불가능했던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토스뱅크를 통해 센스톤 스위치 OTP가 적용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토스뱅크와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인증을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