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은 내달 4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판소리와 민요실기' 수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 국악과 판소리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악학과 판소리를 전공 수료하는 송선호 강사가 직접 수업을 맡는다. 송 강사는 청주시립 관현악단 판소리부문을 역임했으며, 현재 퓨전국악팀 K-악당 대표이다.
송선호 강사는 판소리와 민요를 비전공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상했다면서 “학생들이 판소리나 민요를 듣거나 공연을 볼 때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인이 되는 것이 수업 목표“라고 말했다.
수업은 이론과 실기가 병행 진행된다. 지역 민요로 유명한 경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배워보고, '범 내려온다'도 이론과 함께 실기를 배워 볼 수 있다. 이외에 '배띄워라' 등 인기곡도 실기를 통해 배워본다. 프로그램 신청은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