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세계 1억1100만 구독 가구 '오징어게임'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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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억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이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12일(현지시간) 기준 21일 연속 '오늘의 톱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한국 콘텐츠 팬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게임이 현실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6일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이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오징어게임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에 등장하는 등 한국 창작자가 만든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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