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원장 이재홍)이 연구개발(R&D) 및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인재 채용 지원에 나섰다.
TIPA는 청년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사람인'과 연계한 '기술인재 채용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도부터 매년 운영 중이며 올해 9월 현재 1002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채용공고 무료 등록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지난해 1197명 기술인재 채용을 지원했고, 올해도 685명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인재 채용관에 가입 및 입점한 중소기업은 기술인재 채용 공고를 사람인 홈페이지 첫 화면 기술인재 채용관에 상시 노출되며, 채용공고 건수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지원자 적합성을 선별해 주는 'MUST'와 기업이 원하는 입사 지원자가 없더라도 전체 구직자 중 적합 인재를 추천해 주는 '인재 Pool'서비스를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며 “R&D 수행기업 인재 채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온라인 채용관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