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래차 기술 소통의 장'...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미래 모빌리티·소프트웨어(SW) 분야 국내외 개발자들이 모여 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달 10~11일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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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콘퍼런스는 개발자 발표, 키노트, 외부 연사 발표 등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발자 발표 세션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소속 개발자와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5개 스타트업 등 70여명이 참가한다.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자율주행·친환경차·로보틱스·인포테인먼트·모빌리티·버추얼 개발 등 총 50여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에 응답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부문 주요 경영진이 발표한다.

외부 연사로는 AI 분야 석학인 현대차그룹 자문 교수 다니엘라 러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와 현대차그룹과 AI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송한 MIT 교수가 최신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우수 개발자 영입을 위한 온라인 부스도 마련된다. 이 부스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회사의 채용 정보를 확인해 인사 담당자와 실시간 채용 상담이 가능하다.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인원 제한 없이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 개발자와 적극 소통하는 현대차그룹의 첫 발걸음”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협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4일 'SW 코딩대회'도 개최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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