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특기를 활용해 N 잡러가 되길 희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에서는 '악기 레슨'과 '반려동물 산책' 등 재능거래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13일 지역 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을 운영하는 알바몬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재능 콘텐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긱몬에 마련된 18개 재능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재능이 등록된 것은 '과외/레슨(17.9%)' 분야였다. 전체 콘텐츠 중, 17.9%가 과외/레슨 카테고리에 등록됐다. 다음으로 2위 디자인(10.8%), 3위 상담/노하우(9.9%), 4위 반려동물(9.5%) 5위 핸드메이드(9.1%) 순으로 재능 콘텐츠가 많이 등록된 카테고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긱몬은 각 카테고리 별로 가장 많이 올라온 세부 재능 거래 콘텐츠도 파악했다.
그 결과 △악기 레슨(과외/레슨) △일러스트 디자인(디자인) △심리상담(상담/노하우) △반려동물 산책(반려동물) △홈데코/소품 제작(핸드메이드) △문서/글 작성(문서작업) △포토샵 편집(사진/영상) △모닝콜(생활/도우미) △퍼스널 트레이닝(스포츠) △블로그/카페 마케팅(마케팅) 등이 각 카테고리별 최다 등록 재능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긱몬은 나와 가까운 지역에 사는 이웃들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지역 기반 재능거래 플랫폼이다. 알바몬 앱 내에서 약 9개월 간의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긱몬 사용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기능에 대한 검증도 완료돼 최근 긱몬을 알바몬에서 분리해 공식 앱으로 출시했다.
한편, 지난 7월 알바몬이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N잡러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22.3%가 '현재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68.9%는 '부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변지성 알바몬 홍보팀장은 “최근 본업 외에도 부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자신이 가진 취미와 특기, 경험 등을 활용해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재능거래 플랫폼 이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