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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사진= 아주스틸 제공]>

“스마트공장에 기반한 연 30만톤 컬러강판 생산체제 구축으로 생산량 기준 세계 1위에 오르겠습니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주스틸은 1995년 철강소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고급 가전용 컬러강판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설비 고도화, 선제 기술 투자로 컬러강판을 만드는 모든 제조 방식과 기술력을 보유했다. 세계적 가전 회사인 삼성, LG, 소니 등에 납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에 적용했다.

이 대표는 “고급 컬러강판 생산량 확대로 고급 컬러강판 시장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또 3세대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 프린터 개발 투자로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해 기존 가전 부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투롤 디지털 프린팅은 실사 수준의 컬러강판 미관 인쇄를 다양한 단위로 빠르게 진행하는 기술이다. 1960년대 컬러강판이 개발된 이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스틸은 롤투롤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스페인 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 설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기판 소재로 쓰이는 pMCCL과 프리미엄 건축 브랜드 아텍스(Atex) 제품 판매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장용 메탈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방열 부품인 동반적층판(MCCL) 소재는 전기차 판매 증가 등에 따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여기에 방화문, 건축용 내외장재, 엘리베이터 등에 쓰이는 아텍스 제품군 인지도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는 “최근 필리핀 법인 리쇼어링(국내 복귀) 이후 중국, 멕시코 등 해외법인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선 TCL, 스카이워스 같은 중국 로컬 기업에, 멕시코에선 현지 제조 거점인 삼성, LG 등에 영상가전용 철강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멕시코 법인은 트레일러용 알루미늄 압출 설비 투자를 완료해 자동차 사업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철저한 현지화와 독립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친환경 등 신성장 사업 경쟁력 또한 조기 확보한다. 그는 “태양광 및 스마트팜 등 대표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교두보로 성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스틸은 '직원이 행복한 기업'을 추구하는데, 이는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야 가능하고 결국 ESG 경영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직원이 행복한 영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