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데이터 기반의 과학행정을 위한 근로복지공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노동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근로복지공단의 '노동복지 데이터분석시스템 재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 예산은 52억원이며 계약 금액은 17억원이다.

이 사업은 고용·산재보험의 법·제도 개정과 신규 업무 증가 등 노동·복지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시스템 노후화 등으로 프로세스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업무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위세아이텍은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관리·제공·분석하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종합정보분석시스템(EDW) 재구축을 통해 정책분석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데이터 레이크를 설계해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분석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이 때 위세아이텍의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이 활용되고 다양한 시범 AI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와이즈프로핏은 AI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코딩 없이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기반의 예측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모델 개발의 용이성이 장점이다. 회사는 이미 LIG넥스원, 농협몰, 스마트미디어렙, 한국기술교육대, 환경부,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산업별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제동 부사장은 “최근 디지털 뉴딜 2.0 정책이 추진되면서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업무환경 개선·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신속 정확한 노동복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 직원 업무를 덜어주고 생산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빅데이터 활용체계를 완성해 '노동복지허브'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노동복지빅데이터센터를 출범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노동복지와 사회보장을 강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업무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