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울·경 경선에서도 과반 압승하며 본선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전날 제주 경선에 이어 또다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으며 민주당원의 선택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온라인·ARS투표 합산 결과 총 3만5832표 중 1만969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득표율은 55.34%다.
이낙연 전 대표는 1만1969표로 33.62% 득표율을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이 지사와는 7999표(21.72%p) 차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468표(9.74%)로 3위, 박용진 의원는 461표(1.30%)로 4위였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