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어노테이션 자동 진단 시스템' 국제특허출원(PCT) 완료

Photo Image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기술인 '어노테이션 자동 진단 시스템'의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특허출원(PCT)은 해외 특허 출원 절차를 통일시켜 간소화하기 위해 발효된 다자간 조약으로 1회의 출원으로 PCT 회원국(153개) 전체에 특허를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다.

AI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형식 및 구조, 정확성, 다양성을 진단하는 '어노테이션 자동 진단 시스템'은 지난 6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이번 국제특허출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어노테이션 자동 진단 시스템은 AI 발전과 함께 딥러닝 활용에 필수적인 학습 데이터의 구축(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질의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라벨링 정확도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

이 특허 기술을 탑재한 'SDQ for AI'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인 AI 학습용 데이터 공식 품질 검증을 위한 1, 2차 사업에 연이어 선정·활용되는 등 AI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품질 검증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문영 비투엔 사업총괄 부대표는 “빅데이터·AI 데이터의 품질관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 취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IT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제특허출원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엔은 2021년 중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진행중이다. 현재 예비심사청구서 승인과 금감원에 신고한 증권신고서의 효력 발생 완료와 임시 주주총회까지 마무리한 상황이다.

비투엔은 올해 신기술 연구개발과 인재 확보·육성과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1 DATA-Global' 데이터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솔루션의 해외진출 도약을 마련하는 등 해외 IT시장 진출을 위해 힘쏟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