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젯(대표 변도영)은 2009년 창사 이래로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독자기술인 i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유도전하를 이용한 방식으로 노즐 끝단에서만 전하를 형성해 전기력을 통해 잉크를 토출한다. EHD 문제점인 노즐간 전기장 간섭 문제 해결했다. 이를 통해 멀티노즐 개발이 가능하고 화학적 반응에 안정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원천특허를 보유해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협업을 통해 양산 노하우를 쌓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매출도 성장세다. 올해 1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강화해 마이크로LED 칩 본딩, 폴더블폰 기능성 코팅, 디스플레이 빛샘방지 코팅, 바이오센서 디스펜싱 등의 사업에 집중한다.
연구개발사업으로는 '멀티노즐 잉크젯헤드 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소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젯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변도영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및 3D프린터를 양산해 3년 뒤에는 매출 500억, 5년 뒤 1000억원을 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임직원 모두 도전정신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경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명실상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