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0∼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 의회, 싱크탱크, 업계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먼저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을 높게 평가한 톰 프리든 전 질병관리청(CDC) 국장과 면담했다.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 및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자레드 코헨 직소 대표와는 기술·공급망과 통상의 연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글 자회사인 직소는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뉴욕 소재 국제 정치·경제 분야 싱크탱크인 유라시아 그룹 이안 브레머 회장과 만나 기술통상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 다린 라후드 하원의원, 리차드 닐 하원의원, 다린 라후드 하원의원과 차례로 만나 양국 공급망,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는 내년 3월 1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