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7일 오후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최종 참여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최종 참여 대상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셀렉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스타트업 20개사가 참가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독일 다임러 본사, SK 텔레콤,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 N15의 전문 심사위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발표했다.
심사에서는 사업성, 미래 성장 가능성 및 확장성, 다임러 및 참여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가능성 등이 고려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10개사는 이달 말부터 스타트업 아우토반 100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다임러는 프로젝트 개발, 육성,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들은 오는 12월 열리는 '엑스포 데이'에서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네트워킹 이벤트도 함께 열려 파트너사들과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갖는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혁신적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이들 기업들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