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4일 자사 노동조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AT 노사는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주요 실천 목표로 △녹색경영 및 친환경 과제 발굴을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동참 △산업기술 혁신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 적극 이행 △국민 눈높이에 맞는 준법경영과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 등을 내걸었다.
고객 수요를 반영한 8대 전략과제를 담은 ESG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을 비롯하여 기관 비상임 이사와 외부 전문가 등 6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ESG경영에 관한 전략수립과 이행 여부를 점검·심의하게 된다.
석영철 원장은 “ESG는 민간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경영활동에도 필수 요소”라면서 “노사가 뜻을 합친 이번 선언을 기반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