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본인확인, 패스(PASS) 인증서, 모바일운전면허, QR출입증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용자는 인증 지갑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인증 수단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각 인증 서비스가 별도의 메뉴로 구성됐지만 이를 하나의 메뉴로 변경해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통 3사는 동일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자별로 일부 상이했던 PASS 앱 로고와 UI·UX를 통합했다.
3사는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UI·UX를 PASS 앱뿐만 아니라 PASS 본인확인 표준창에도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이통 3사는 인증 서비스간 결합을 통해 한 번 인증으로 다양한 인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인증 서비스로 발전, 고객의 비대면 금융거래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인증 지갑에 전자문서, 자격증, 모바일운전면허와 항공티켓 등이 결합된 스마트티켓과 같은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이통 3사는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패스 앱을 지갑 형태로 구성하고 표준창을 개편했다” 며 “앞으로도 패스 편의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사용처를 늘리고 이용 경험을 개선해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