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컷오프 앞두고 빅4 홍준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앞두고 빅4로 홍준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을 지목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15일 1차 컷오프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로 4명의 최종후보를 선발한다.

14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발표한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의원이 지지율 32.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8%를, 3위는 유승민 전 의원이 11.3%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6%로 4위에 올랐다. 그 뒤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6%), 장성민 전 의원(2.2%), 최재형 전 감사원장(2.2%), 하태경 의원(1.9%), 박진 의원(0,8%)이 따라가고 있다.

홍준표 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홍 후보 캠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역전하는 골든크로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점하며 보수권 1위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여론조사에 따르면 빅4인 홍준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후보의 1차 컷오프 통과는 무난해 보인다. 현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최종 4인에도 생존할 가능성도 높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실시됐다. 1022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4%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