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개방형 창업 공간인 '광주 AI 스타트업 캠프'가 14일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가 위탁 관리하는 AI 스타트업 캠프는 광주시 서구 농성동 옛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사 건물 외관을 살리고 내부는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해 재탄생했다. 광주지역 경제 혁신주체인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이 한 데 모였다. 정부 공공기관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개방형 AI 관련 창업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스타트업 캠프는 단순 창업 보육 시설에서 벗어나 'AI 산업 지역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인·물적 자원을 집중해 AI 창업 붐을 일으키고 유망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동시에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 창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하고 고용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전국 최고 AI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캠프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