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포항과 구미, 경주 등 지역 5개시를 대상으로 첨단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첨단도로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38억원과 도비 276억원 등 총 230억원 규모다.
첨단도로교통체계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 및 가공해 도로이용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거나 교통흐름을 관리하는 체계이다.
첨단도로교통체계가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교통흐름을 분산해 지역 내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주변지역과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지역 간 광역교통에 대응할 수 있다.
포항과 경주, 구미는 이번에 계속사업에 선정됐으며, 안동과 영천은 첫 선정돼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교통센터 설치, 분석 및 가공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포항과 경주, 구미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신호체계 개선, 2차 사고예방 돌발상황 검지, 긴급차량 우선 통행 등 교통안전 관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ITS 구축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ITS 구축, 대중교통 환승제 도입 등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