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부와 교류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부 학생과 교수진은 광주를 방문해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만남을 갖고 메타버스 등 콘텐츠 사업 논의를 위해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여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 페어는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 지식 정보 공유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부스와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부 부스를 공동 설치·운영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메타버스 운영 방안 등 콘텐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 등 향후 산학 협력 계획과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를 통해 양 대학의 콘텐츠 교육 발전에 대해 교류·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태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양 대학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문화콘텐츠 교육 발전과 인재 교류, 산학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지난해 11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위치한 학생 수 3만8천여 명의 공립 종합대학교인 조지메이슨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5년간 학생과 교원 연수 프로그램, 기자재 교류, 학점 교류, 공동 프로젝트 개발 협력을 약속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