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55명 늘어 누적 27만2982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나흘간 1800∼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토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근 4주간 가장 많은 수치로 주말 최다 기록인 지난달 15일의 1816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656명, 경기 481명, 인천 146명 등 수도권이 총 1283명(74.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사흘 연속 74%대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대구 62명, 대전 45명, 경남 44명, 부산·충북 각 43명, 울산 34명, 광주 26명, 경북 19명, 강원 17명, 전북 14명, 전남 11명, 세종 4명, 제주 3명 등 총 442명(25.6%)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3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1명으로, 전날(352명)보다 1명 줄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2만67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3만333명으로, 전체 인구의 64.5%에 해당한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5.0%로 집계됐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21만1405명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