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17일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미사용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이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함께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일자리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이번 캠페인은 9월 '자원 순환의 날'을 맞이해 기획했다. '자원 순환의 날'은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미사용 물품 기증 캠페인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캠페인 기간, 전국 임직원이 기증하는 중고 혹은 미사용 물품을 수거한다. 물품은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 등을 포함한다. 롯데하이마트 대치 본사 사옥에 마련한 물품 보관 장소에 직접 넣거나, 택배로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가 기증한 물품은 검수 과정 등을 거쳐, 전국 12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율희 롯데하이마트 준법경영부문장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상생, 나눔 문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 모두를 실천하기 위해 전국 임직원과 함께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