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15일 출범, 초대 사장은 황규연 전 광물공사 사장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가 통합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오는 15일 출범한다. 초대 사장은 황규연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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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 내정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제7차 공단설립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공단설립위에서 의결한 주요 사항을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신임 사장 내정자에게 인계했다.

공단설립위는 광해광업공단법과 시행령을 준수해 임원수, 임원 임면, 임직원 보수, 해외자산계정, 이사회 심의·의결사항 및 주요 업무를 규정했다. 주요 업무는 광해방지 및 복구, 석탄산업지원, 저소득층 연탄보조,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 광물자원 민간개발지원, 광물자원 개발자금 융자 및 광물의 비축·매매 등이다.

유사·중복기능 통합, 조직 안정화를 주요 내용으로 사업조직을 개편해 광해관리공단 및 광물자원공사 조직 대비 약 20% 효율화했다. 광물자원공사 국내본부와 해외본부 2본부를 광물자원본부 1본부로 통합하고, 광해본부와 지역본부의 역할은 확대했다. 또 해외사업관리단을 별도로 설치해 안정적인 해외자산매각을 추진하도록 설계했다.

신설공단 출범식은 정관인가, 설립등기 및 조직 배치,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 개최한다.

박진규 공단설립위원장은 “신설공단이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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