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린파워, 獨 라인메탈에 수소발생기 결합 연료전지시스템 수출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 휴그린파워(대표 강신왕)는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방산업체 라인메탈에 주력제품인 수소발생기를 결합한 연료전지시스템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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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그린파워가 개발한 600리터 수소발생기.

이 회사가 개발한 휴대용 발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시스템은 고체 분말 형태로 수소를 장기간 저장 및 보관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 없이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으며 연료가 소진되면 프린터 카트리지처럼 간단하게 교환해 재사용할 수 있다.

라인메탈과 협의해 연료전지시스템 외에 근력증강로봇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휴그린파워는 국내 선박 회사 연료전지 개발 프로젝트도 참여한다. 기존 연료전지시스템으로 건조된 선박은 고위험성 압축수소와 액화수소를 이용해 왔다. 고유 수소발생기술을 적용해 수소충전소 없이 연료 카트리지만 교환해 운용 가능한 선박에 적용할 방침이다.

강신왕 대표는 “미국 보잉사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소발생기를 수출한 바 있다”며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수소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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