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 내년 기업공개 착수…주관사는 신영증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가 설립 3년차인 내년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9일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성장성특례로 상장하고자 한다”며 “최근에 주관사로 신영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Photo Image

웨인힐스벤처스는 그동안 다수의 외부 투자사로부터 5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웨인힐스벤처스는 텍스트나 음성 기반의 내용을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AI로 사전적 의미를 추출한 뒤 이와 어울리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효과음 등을 조합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준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메타버스와 관련 스마트폰 카메라 영상을 통해 'AI 디지털 휴먼 알고리즘'으로 사람의 행동인식을 모션 트래킹해, 다양한 3D 캐릭터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만들 수 있다.

회사는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설립 2년만에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목표인 12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 IB사업부측은 웨인힐스벤처스가 초기 벤처기업인데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다 잠재성장력이 높아 상장주관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영증권은 지난해 말 AI 스타트업 '알체라'를 설립 3년만에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시켰다

Photo Image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이수민 대표는 “IPO 파트너사인 신영증권과 국내 초기 스타트업도 기술력과 빠른 성장을 통해 엑시트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개 자본조달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