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영대학은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 임직원 대상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혁신(DX) 실무전문가 육성교육 개강식을 1일 진행했다.
'한양대학교-LG전자 DX Intensive Course(DIC)' 개강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 컨퍼런스 홀을 구성,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30명 외에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장과 교수, LG전자 H&A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공간 개강식에서 참여자는 자신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방명록을 남기는 등 가상공간 장점을 살려 비대면 행사에 참여했다.
한양대 경영대학이 진행하는 이번 DIC 과정은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실무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인재 육성교육이다.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주차 과정이 시작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12주차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전략 △데이터 전처리/EDA △데이터 마이닝 △실전 머신러닝·딥러닝 △텍스트 마이닝 △고객경험 디자인 워크샵 등 학습과 함께 팀을 구성해 현업 실제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DIC 과정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개강식은 경영교육에도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학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한 개강식에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면서 “오프라인에 견줄만한 생동감을 느꼈고 앞으로 새로운 디지털 교육 경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