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율주행 연구환경 조성 박차...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착공

대구시가 최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를 착공하는 등 자율주행 연구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사업,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 자동차산업 미래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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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건립 등 대구시 자율주행 연구환경 조성 개념

내년 10월 완공될 센터는 자율주행 핵심요소인 차량과 사물 간 통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5G 기반 통신 등 연관기술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센터에는 디지털융합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처리하는 오픈 플랫폼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 연구장비를 들여와 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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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분야 기업지원 프로세스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실도로 기반 실증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100km 이상 실도로에 노변 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 장비 등을 설치한다.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위한 최적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자율주행 실증도로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실도로 실차 시험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를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현하기로 했다.

개별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자동차 분야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표준화, 배포하는 개방형 데이트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업 대상 기술상담, 시험, 인증, 설계 등을 지원해 기업 제품 개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자율주행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연관된 기술 축적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자율주행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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