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가 2학기 초·중등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에 내달 '인공지능(AI)수학'을 오픈한다. AI수학은 AI진단 검사를 통해 학생 특성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거나 잘하는 부분은 심화 학습으로 유도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다.
아이스크림에듀는 AI를 활용해 학습자의 수학 교과 취약점을 진단하고, 학생별로 맞춤형 추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내달 선보인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제공된다.
AI수학에는 아이스크림에듀가 자체 개발한 '지식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지식 추적이란 어떤 부분이 학습자 지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AI모델이다. 학생이 모르는 부분이 어떤 개념인지 수학 교과 차시별로 확인해 AI가 문제 및 학습 콘텐츠를 개인별로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AI수학을 총 3단계에 걸쳐 학습할 수 있다. 1단계 진단검사에서 학습 성취도를 분석해 어느 수준에서 학습을 시작하면 좋을 지 학습 시작 위치를 제시한다. 진단검사는 진단검사, 태도검사, 역량검사로 이뤄진다. 학업 성취도와 함께 수학 개념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태도, 창의성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학습자와 학부모가 객관적으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에서는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개념강의, 개념정리, 개념문제 순으로 학생의 실시간 성취도에 따라 진행된다. 공부모드와 랭킹모드로 구분돼 공부 스타일에 맞게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반복 학습도 가능하다. 3단계에선 2단계 완료 후 성취도에 따라 '보충학습' '발전학습' 등으로 나눠 모자란 부분에 대한 복습과 선행 학습까지 추천해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현재 AI전문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교과 지식 추적 AI모델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보다 정교한 정·오답 예측, 취약점 추적과 함께 수학 외 다른 교과로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 AI수학은 이름에 걸맞게 기존 학습 관리프로그램에서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오픈했던 AI 영어 스피킹 콘텐츠에 이어 AI수학으로 학생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고 학습하면서 공부에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