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부터 메타버스까지]디자인실버피쉬 '딜라이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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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서울 The Land of Morning Calm

디자인실버피쉬는 실감콘텐츠 지원사업(지원비 9억원)을 통해 지난해 12월 미디어 아트 전시 '딜라이트 서울'을 안녕인사동 지하 1층에 오픈했다.

딜라이트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홀로그램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디자인실버피쉬는 이 전시를 통해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연출 기획을 접목,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실감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했다.

주요 기술로는 AR, 미디드파사드, 미디어월, 인터랙티브 테이블과 키오스크, 멀티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했다. 'The Land of Morning Calm' '12지신의 숲' 'Welcome to Korea' '대한민국의 보물' '한국의 음식' 'The Street' '한국의 설화' '위대한 한글' '서울 스토리' 'K-Pop' '한국의 무늬와 색' 등 열한 가지 콘텐츠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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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서울 Welcome to Korea

'The Land of Morning Calm'은 조용한 잠재력을 품은 서울과 동시에 서서히 밝아지는 빛으로 내면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빛을 따라 화랑을 거니는 관람객에게 서울의 역동성으로 진입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12지신의 숲'은 현실 세계에 펼쳐진 신화의 숲에서 수호신이 나를 기다린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움츠려지는 시대, 나의 지신으로부터 앞으로 나아가라며 위로와 응원을 LED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Welcome to Korea'는 전통 청사초롱이 만드는 미디어 쇼다. 순간마다 달라 보이는 형형색색의 빛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찾아내는 행복처럼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조명 빛으로 이루어진 꽃길을 걷듯 설레는 마음으로 빛의 무대를 체험할 수 있다.

딜라이트 서울은 전시 오픈 이후 1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매출액은 16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디자인실버피쉬는 한국의 열두 가지 이야기를 재구성한 전시를 2021년 과제로 준비 중이다. '신도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 '어둠을 지나/시공간의 초월' '도깨비(불)을 만나다' '달토끼/그림자 이야기' 등 이야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담양 지역, 해외 전시관 오픈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는 등 타 지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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