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장 후원사가 다양해지면서 프로골프 투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뛰어든 후원사는 대회 타이틀 스폰은 물론 크고 작은 선수후원 등 프로골프 투어 전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과 자동차 업계 등 대기업이 주를 이뤘던 골프시장 후원 범위가 중소기업까지 확대되고 업종도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서비스 업체와 의료,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프로골프 시장 진출이 두드러진다.

IT업계 프로골프 시장 진출은 웹케시그룹이 포문을 열었다. 전자금융 솔루션 기업 웹케시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을 개최했다. 이어 프로골프단까지 창설하며 투어의 면면을 확대했다. IT를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기업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니는 KLPGA 안소현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고, B2B온라인 유통 플랫폼 캔버시·도매꾹을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는 지난 7월 KPGA 코리안투어 공식스폰서로 계약을 체결했다. KPGA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의원, 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투어 전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너뷰티 기업 뉴트리는 올해 KLPGA투어 1부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을 신설했다. 대회 우승자는 트로피 대신 왕관과 셉터를 받으며 기존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세라젬은 KPGA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맺으며 선수들의 홀인원 부상 등을 책임진다.
선수 모자와 옷깃 등에도 관련 기업들의 로고가 새겨졌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는 KLPGA 투어 서브후원 연장에 이어 올해부터 KPGA투어 박민웅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유나이티드 병원, 청담 쥬넥스 의원 등도 올해 KLPGA투어 선수를 서브 후원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