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단장 김수형·전남대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은 11일 전남대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성균관대·서울시립대·서울과학기술대·경북대·전주대·영진전문대 등 전국 7개 대학교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출범식은 코로나 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사업단 구성원을 포함 108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김수형 주관대학 사업단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 고선우 전주대 사업단장의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사업 성공을 위한 방향성 설정 논의를 위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또 사업관리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교육과정심의위원회, 규정개정위원회 등 사업단 산하 위원회 원활한 운영을 위한 킥오프미팅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 컨소시엄 7개 대학교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단장 임차식) △광주 AI클러스터 사업 연계 △인공지능혁신 공유대학 생태계 활성화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수형 사업단장은 “전국 7개 대학교가 AI라는 분야 안에서 교육체제 혁신과 공유를 약속하고, AI 전문인력 및 AI+X 융합인력 양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면서 “AI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은 교육부 주관의 국가사업으로 7개 대학 50개 학과 220명 교수 2,331명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총 612억(연간 102억)의 예산을 지원 받아 컨소시엄내 대학의 신기술 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학·연·민 등이 참여해 국가수준의 AI 전문인력 및 AI+X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