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광주시로부터 4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광융합산업 시험평가 및 인증획득지원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 관련 제품 국내·외 시험 및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30개사에 337건의 시험 인증비를 지원한 결과 기업 매출액이 31% 증가하고 근무인력이 17.5%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했다.

진흥회는 광주지역 광융합산업체와 쌍방향 소통채널을 유지하면서 각종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판매 및 수출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제4차 시험인증 참여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 소재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이면서 광융합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원신청서를 기반으로 사업의 적합성, 사업수행 역량 및 지역산업 기여 등을 검토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지원금은 기업부담금을 제외한 기업 당 최대 2000만원이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매출이나 고용창출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고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광융합산업체에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서의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