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더보이즈, '절제감 심스틸러→청량스릴 여름스틸러' (THRILL-ING 간담회)

'심스틸러' 더보이즈가 청량감을 강조한 새로운 앨범과 함께 '여름스틸러'로 거듭난다.

9일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더보이즈 미니6집 'THRILL-ING(스릴-링)'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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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신아영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THRILL RIDE’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독보적 절제미, 청량감을 다듬다' 더보이즈 미니6집  'THRILL-LING(스릴-링)'

신보 'THRILL-LING(스릴-링)'은 지난해 9월 CHASE(타이틀곡 The Stealer) 이후 약 1년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Mnet ‘로드 투 킹덤’ 우승, ‘킹덤’ 준우승 등으로 입증된 독보적인 무대실력과 매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확장된 더보이즈만의 음악세계관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

특히 'THRILL(스릴)'이라는 키워드가 지닌 짜릿하고 황홀하며, 오싹하고 전율이 돋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각각의 음악트랙들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절제감 있는 카리스마 중심의 무대매력 이면에 감춰졌던 다양한 톤의 청량 소년미를 집중조명한다는 데 특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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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큐와 선우, 현재는 "열심히 달려온 터라 1년만의 컴백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번 앨범은 올 여름 핫한 11명 소년들이 여러분들에게 쿨한 스릴링을 소개한다는 뜻의 앨범으로, 스릴이라는 단어가 지닌 다양한 감정들을 옴니버스형태로 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짜릿하고 황홀한 청량 더보이즈' 신보 'THRILL-LING(스릴-링)'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련된 멜로디와 통통 튀는 리듬에 맞춰 유니크한 변형을 보이는 힙합곡 'THRILL RIDE(스릴라이드)'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이어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감을 매력으로 품은 '환상열차 (Out Of Control)'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케하는 컨템포러리 사운드와 디스코풍 무드 조합의 로맨틱 댄스팝 'Dancing Till We Drop'이 중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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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더보이즈 앨범의 상징인 '몽시리즈'를 다크톤으로 소화해낸 콘셉츄얼 무드의 다크팝 R&B 'Nightmares (黑花)' △심장박동 소리를 베이스로 한 독특한 신스로 펼쳐지는 강렬한 에너지와 담담히 표현되는 이별감정들이 대비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Merry Bad Ending' 등이 후반부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는 미니멀한 사운드스케이프와 기타사운드로 채워진 트렌디 기타팝 'B.O.Y (Bet On You)'가 자리한다.

주연과 케빈은 "공포라는 감정 외에 스릴이라는 단어가 주는 짜릿. 황홀, 기분좋음 등 다양한 메시지와 함께, 더보이즈의 다양한 색감과 계절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선우, 에릭, 큐는 "평소에는 MR에다가 많은 것을 구상해서 썼지만, 이번에는 정확한 테마가 있고, 그 안에서 좀 더 나은 것들을 아이디어 내고 하면서 하다보니 좀 더 쉬웠다(선우)", "틈틈이 활동하며 생각날 때마다 회사가서 작업을 하곤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에릭)", "평소 쓰는 일기와 함께 가사를 쓰곤 한다. 작사한 것이 들어갔다고 하니 스릴감 있더라(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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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절제감 스릴 스티치 더한 청량소년미' 더보이즈 신곡 THRILL RIDE(스릴라이드)

무대로 본 더보이즈 THRILL RIDE(스릴라이드)는 자신들만의 절제감 포인트로 청량소년미라는 상징을 자연스럽게 다듬어낸 '카리스마 캐주얼' 느낌을 갖게 했다.

묵직한 베이스 위에 독특한 신스의 향연 등 소년들의 힙합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듯한 음악흐름들이 더보이즈만의 절제감을 느끼게 하는 브릿지 포인트로 다양하게 변주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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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퍼포먼스 면에서도 최근까지 거듭돼온 더보이즈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 감각을 배경으로, 각 멤버별 자유분방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살려낸 바가 이목을 끌었다.

제이콥과 현재는 "앨범준비하면서 여러 후보곡이 있었다. 행복한 고민 끝에 스릴라이드가 딱 꽂혔다. 킹덤의 강렬하고 스토리깊은 모습과는 또 다른 쿨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보이즈 "신보 '스릴링', 스릴이 주는 다양한 감정함축"

전체적으로 더보이즈 신보 'THRILL-LING(스릴-링)'은 로드투킹덤, 킹덤 등으로 뚜렷하게 각인된 '절제감 더보이즈'의 모습을 조금은 유려하게 다듬으면서 계절감을 확보하는 한편, 더보이즈의 음악콘셉트와 매력 폭을 한층 더 넓히는 작품으로서 의미가 있다.

상연과 선우는 "로드투킹덤부터 킹덤까지 서바이벌을 통해 다른 그룹들의 색깔과 강점을 느끼며, 우리의 강점과 색감을 고민했다. 그러한 경험들이 뚜렷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우리만의 매력을 조명하는 바로 이어졌다. 그것이 이번 앨범에서도 고스란히 미치면서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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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주학년은 "더보이즈 팀명에 맞는 소년다운 에너제틱톤과 데뷔 초의 청량감을 현시점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드리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릭은 "이번 앨범은 '스릴'이라는 단어가 주는 다양한 감정들을 함축해서 표현하고 있다. 전 트랙을 한 번 쭉 듣고 나시면, 그 벅찬 감정들을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데뷔 4년차로서 점점 더 커지는 더비(팬덤명)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설렘있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금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스릴링(THRILL-ING)’ 전곡을 공개하고, 음원공개 2시간 뒤인 밤 8시 네이버 NOW.에서의 컴백쇼를 통해 공식행보를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