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은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2021 구례군 청소년 인공지능(AI)·SW 코딩캠프' 1기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5일간 진행한 코딩캠프는 구례군 학생을 대상으로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전문가 자원을 활용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SW중심대학사업단 조영주 담당 교수와 이광옥 교수, IT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김준현 학생 강사가 함께했다.
1기 과정에 참여한 구례북초등학교, 구례용방초등학교, 구례중학교 등 14명의 학생은 하루 4~5시간씩 총 21시간에 걸쳐 AI와 SW 이해와 활용, 로봇활용코딩, 코드 마스터, AI의 이해, 머신러닝 등 다양한 학습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AI·SW에 궁금한 게 너무 많았지만 혼자 하고 싶어도 못했었다”며 “말로만 들었던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로봇코딩을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놀면서 즐겁게 배울 수 있어서 수업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매우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박선숙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구례지역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AI·SW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AI·SW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담당 교수는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전문가 자원과 교구, 경험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라남도 구례군 초중학교 학생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평소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과 인공지능 로봇 연구원이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생각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줄 수 있어 기뻤고, 재미있었다는 학생들의 소감에 힘이 절로 난다”고 프로그램 운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7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되는 2기 과정은 구례북중학교 15명의 학생들이 학기 중 수업시간을 활용해 2시간씩 AI·SW 이해와 활용, AI·SW를 활용한 오조봇, 터틀로봇, 지무로봇 등 로봇코딩, 코드 마스터, AI와 머신러닝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주제로 AI·SW 코딩 교육을 학습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