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서울특별시 최초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고등학교다. 2022학년부터는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학교는 AI, 빅데이터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찍부터 빅데이터 기반으로 학과(빅데이터소셜마케팅과, 빅데이터소셜미디어과) 및 교육과정(빅데이터 마케팅 코스, 빅데이터 경영 코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코스, 시각디자인 코스)을 개편했다. 또 첨단 실습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래 교육환경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선일이비즈니스고는 1985년 3월 1일 개교했다.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건강한 사람, 도덕적인 사람,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건학 이념을 배경으로 설립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상업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년 연속(2019~2020)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지정될 만큼 취업에 강하다. 현장학습 프로그램, 전공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성화 분야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현장학습을 통한 관련 산업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로 산업현장 견학 및 인터뷰를 통해 특성화 분야 취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 적성과 소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영상회의 등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전공동아리 프로그램은 전공 분야 고급 자격증 취득 및 전문 기술 배양을 목표로 해 특성화 분야 리더그룹 양성을 통한 선취업-후진학 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경진대회 상위 입상 및 특허출원을 통한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산업체 인턴십, 전문가 특강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능력이나 마음가짐이 준비된 상태에서 취업을 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학교는 최소 8개 이상 자격증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산학맞춤반'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과정을 교육하기 때문에 기업 만족도도 높다.

Photo Image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3학년이 될 때까지 취업에 필요한 컴퓨터 및 회계 관련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 자체를 기본부터 심화까지 내실 있게 구성했다. 학생 대부분이 별도 방과후 교육이나 학원을 수강하지 않아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교내 경진대회로 학생들이 3년간 교육과정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들과 지속적 협업을 통한 교내 경진대회다. 2학기에는 주식회사 '마미손' 대표상품인 고무장갑을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력 있는 마케팅 콘텐츠 개발로 회사는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외부대회에 쉽게 참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또 'The Next K-Beauty 경진대회'는 기존 뷰티산업 및 세대별 화장기법 데이터를 분석해 다가올 유행을 예측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경진대회다. 이런 경진대회로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 및 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기회를 얻고 발표 및 보고서 작성을 통해 개인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은 2018년(72.2%), 2019년(64.5%), 2020년(66.8%)였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취업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 신입생부터 진학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도 늘려가고 있다. 이미 진학 중심 무료 방과후학교를 개설했고 내년부터는 개발이 완료된 진학형 고교학점제 코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안재민 선일이비즈니스고 교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기반 AI고등학교로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소셜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필요한 플랫폼 비즈니스 기획, 시각 디자인 능력을 갖춘 창의적 CDS(Citizen Data Scientist)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