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대표 최현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진하는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인프라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10월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공공기관이다. 심평원은 최근 데이터 수요 증가와 정부의 데이터3법 시행에 발맞춰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시스템 인프라 보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심평원은 이 사업의 수행 업체로 대신정보통신을 선정했다. 앞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될 사업이 마무리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 이력 관리 및 연구 데이터 활용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대신정보통신은 공공 SI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이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 산업 영역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더욱 고차원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가명정보 구축·활용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최현택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명정보가 다방면에서 보다 안전하고 활발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대신정보통신은 '데이터 경제' 시대를 여는 선두주자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진행될 공공사업에서도 전문기업 입지를 공고히 해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는 데이터3법 핵심인 '가명정보' 활용·확산을 위해 결합 전문기관을 작년 대비 3배 수준인 27개로 확대하고 지원제도 보강을 통해 결합기간을 단축하고 성공사례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