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SW융합교육원, SW파이오니아 등 SW인재 양성 적극나서

제주도 유일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제주대가 지역 SW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제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제주 아일랜드를 이끌 SW·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이 목표다.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올해 초 SW파이오니아 출범을 비롯해 창업·오픈소스 밋업 특강, 스마트 SW경진대회, 지역 초·중학교 SW교육 가치확산 등 다양한 SW교육 사업을 실시했다. 전공자·비전공자·초중학생 대상 체계적 SW교육을 실시해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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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제주대 SW융합교육원 교수가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SW 파이오니아 2기 빅데이터 특별과정에서 도내 대학생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SW 특성학과 및 SW연계·복수전공 재학생 대상 '제1회 SW파이오니아 발대식'을 가졌다. SW파이오니아 참가 학생에게는 SW융합교육원이 지정한 8대 교육 프로그램을 한학기 이수하면 역량강화 장학금을 지급한다.

후속 사업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8월부터 빅데이터 특별 교육 등 2기 SW파이오니아를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 하계방학 집중 특강 트랙별로 역량강화 장학금도 지급한다.

대학생에게 SW 창업 꿈도 지원한다. 4월 SW 창업특강을 마련, SW 기업 창업 스토리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고승원 리턴밸류 대표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개발자에게'라는 주제로 창업 특강을 했다. 오픈소스 SW 밋업 특강도 열었다. 심호성 한국공개SW협회 부회장과 오재웅 인바이츠헬스케어 차장이 '변화의 물결, 오픈소스 SW 트렌드'와 '오픈소스로 결혼까지'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정보과학회 하계학술대회 'KCC 2021' 특별세션으로 '2021 스마트 SW경진대회'도 개최했다. 한 학기 동안 전공자 등 SW에 관심있는 학생이 참여해 SW개발 프로젝트 결과 역량을 겨뤘다. 스마트 시스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우수 SW 구현물은 KCC2021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예찬 제주대 학생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내 SW 소외지역인 우도 중학생 대상 SW 진로교육과 스마트팜 코딩 교육도 했다. 정보기술(IT) 트렌드 체험과 교육을 실시, 스마트 아일랜드 조성 기반에 기여했다. 중학생 대상 아두이노를 활용한 코딩 교육과 식물가습기를 활용한 스마트팜 원리를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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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개SW협회와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 및 4차산업 SW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AI 등 신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오픈소스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마련한다. 공동 마케팅 등 교류도 확대한다.

송왕철 제주대 SW융합교육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 사업인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SW전공 및 SW연계전공 학생의 SW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초·중·고, 도민 대상 SW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2022학년도부터 SW학부인공지능전공,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해 미래를 선도할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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