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ESG위원회 출범…지속가능 가치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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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OCI 본사 전경

OCI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ESG 중심경영을 본격화한다.

OCI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OCI ESG위원회는 회사 주요 의사 결정에 대한 이사회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에서 최고경영자(CEO) 1명, 총 5명으로 구성됐다. OCI는 체계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CEO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향후 ESG위원회는 사업운영에 직접적으로 ESG원칙이 반영되도록 사업전반에 걸쳐 ESG관련 현안을 심의한다. 구체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발간 및 ESG 평가 관련 개선계획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관련 사항 △지배구조규범, 환경안전 강령, 조세 투명성 강령 등 ESG 관련 규정 제·개정 △온실가스 감축, 탄소 중립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이행 등 역할을 수행한다. ESG 리스크 진단과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OCI는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경제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지수인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Korea) 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됐다.

김택중 OCI 사장은 “기후변화로 세계가 ESG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OCI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로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ESG 중심경영을 선도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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