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을 선보인다.
와인은 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보험회계 등 모든 보험업무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상품개발, 상품계약 모델링, 계약·입출금 관리 등 각 기능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차세대 보험시스템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구축한다.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각 보험사 특성에 맞게 상품계약 모델링이 가능하고 온라인 미니보험 등 트렌드 상품까지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기능별 모듈화를 통해 평균 3∼6개월이 소요되는 보험 신상품 개발 기간을 일주일 수준으로 단축한다.
와인 강점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으로 표준화된 업무 서비스를 소단위로 모듈화한 것이다. 고객과 시장 요구에 유연하게 작용하고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다양한 채널과 제휴와 서비스 연계에 최적화됐다. 보험업무를 처리하는 비즈니스 조직과 IT개발·운영 조직간 원활한 협업을 위한 애자일(Agile)과 개발·운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데브옵스 체계 적용이 가능하다.
와인은 다국어와 복수통화 설정 등 글로벌 사업지원과 확장기능이 적용된다. 외화표시 보험 등 신개념 상품 개발에 시스템 변경 없이 정보등록만으로 상품을 반영한다. 한화시스템은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과 상표권 출원을 동시 추진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와인으로 다양한 보험 상품 효율적 기획·설계·운영 극대화가 가능하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보험 시장 기술변화와 마이데이터 시대에 특화된 서비스로 보험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