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설계사들이 가입설계, 인수심사, 청약 등 보험 영업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영업 지원 시스템인 '라이프 프로(LIFE Pro)'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프 프로는 전속 FP는 물론 교차·GA설계사 등 한화손보 상품을 판매하는 모집인이면 누구나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다. 가입설계, 인수, 청약, 설계사 채용과 같은 영업 주요 업무를 모바일 기기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설계사는 라이프 프로 앱을 통해 고객 요청 시 언제 어디서나 보험 가입설계를 할 수 있다. 결과 또한 고객에게 즉시 전송할 수 있어 영업 대응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병력 고지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발했다.
가입설계 후 진행되는 인수심사 요청 역시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청약 시 스마트폰 전자서명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도 개선됐다. 이 외에도 설계사 채용 기능을 탑재해 디지털 손해보험 설계사(라이프 위드) 모집에 필요한 교육, 위촉 등 리쿠르팅 업무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라이프 프로 앱과 같은 디지털 영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고객이 신속하고 편리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한편, 종이 문서도 줄여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 흐름에 발맞추겠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디지털을 기반으로 미래 고객과 사회 니즈에 끊임없이 부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