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입주기업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경북TP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에 확산되면 지난해 3월부터 입주기업 임대료를 50% 감면해왔다. 이번 감면 연장은 최근 4차 대유행에 따라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른 결정이다.
경북TP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6개월간 임대료 누적 감면기업은 총 119개사로 감면금액은 6억2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임대료 감면액은 11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기관은 이번 임대료 감면 대상에서 빠졌다.
하인성 원장은 “경북TP의 설립 목적이 기업지원인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임대료 감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