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부설기관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전주혁신도시 '전북테크비즈센터'로 이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과 전북형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1월 설립됐다. 전북지역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해 지역 SW산업 진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북테크비즈센터 7층에 통합사무실, 교육장, 화상회의실, 전산지원실, 품질지원실 등 ICT·SW 지원 시설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SW산업 정책기획 수립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빅데이터·AI 기술지원 △공공·민간 데이터·SW 품질 지원 △지역 SW 강소기업 육성 △SW 교육 및 인력양성 등 전북 ICT·SW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상반기에 전북도ICT발전협의회, 디지털융합기술위원회를 구성, 운영으로 전북SW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 공모사업을 통해 '혼합현실(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 센터 구축 사업',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사업' 등 전북의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전북지역 최초로 데이터 산업육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SW·ICT분야 융복합 기업의 연구개발 및 맞춤형 사업화 지원, XR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제조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균의 원장은 “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 1월 설립 이후 놀라운 속도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전북의 ICT·SW산업 진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사업 기획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인프라 활용이 용이한 혁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디지털융합센터의 앞으로의 발자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