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비대면·디지털기업 우대보증이 도입 1년 만에 4000여개 기업에 1조5755억원 보증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2025년까지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기보는 실적 분석결과 우대보증을 받은 기업의 매출액 증가 비중이 일반 보증 대비 컸다고 분석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2.1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우대보증 성과 바탕으로 기보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력 확보 지원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6개월 이내 ICT 인력을 신규 고용한 기업에는 고용 인원당 최대 7500만원,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추가로 보증한도에 가산해 지원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뉴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같은 휴먼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제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